화음이 인사드려요
여러분 저 화음이에요.
제가 전에 태어났을 때는 아직 이름이 없어서
소녀 할머니께서 "나 착해" 라고 닉을 지어 주셨는데
지금은 화음이라는 이름을 가졌답니다.
제가 태어난 지가 벌써 오늘로 64일째 된답니다.
저의 가족 외할머니 집에서 약 한 달간 있다가
저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답니다.
제 이름을 짓기 위해 저의 아빠 엄마가
양가 가족들 모두에게 이름을 추천받아
많은 이름이 올라 왔는데
그 중에서 외할머니께서 지어주신 화음이가
투표자가 가장 많이 나와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화음을 이루며 살아가라고
외할머니께서 지어 주셨답니다.
여러분 제가 외할머니 집에 약 한달간 있을 때
여러분께 약속한 대로 엄마 모유 잘 먹고, 잠 잘 자고
할머니 힘 하나도 안 들인다고 약속했듯이
그 약속 잘 지켜서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답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 딱 한 가지 남았는데
제가 동생을 보면 꼭 남자 동생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저 곧고 바르게 자라겠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 그럼 다음에 더 예쁜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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