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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981

경복궁의 꽃(경회루) 경복궁의 꽃 경회루가 봄이 되면   벚꽃과 어우러져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궁궐의 봄은 꽃길에서 느끼는 정취와는 다른  고고하고 은은한 멋을 지니고 있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사람들은 꽃을 보면 저마다 느낌이 다르지만  꽃은 한결같이 고운 자태를 하고 있다.   꽃 빛으로 물든 경회루  그곳에 서니 마음도 꽃물 들어 꽃 같은 마음이다.   -2024, 4, 6 경복궁 경회루- 2024. 5. 2.
마삭줄 ↑가을에 찍은 사진       마삭줄은 꽃이 안 피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보니 꽃이 피어 있어 깜짝 놀랐다.  마삭줄 키운 지가 2년 정도 됐는데   마삭줄 두 개의 화분 중 하나만 꽃이 피고 하나는 꽃이 피질 않았다.   마삭줄은 덩굴식물로 흙이 마를 때 물만 잘 주면   가을엔 곱게 단풍도 들고 겨울에도 베란다에서 겨울을 날 수 있어  가정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것 같다. 2024. 5. 2.
선물 받은 하루(1) ↑카메라로 사진을 담으니까 싸인을 보낸다.                                                                                    의왕시에 있는 선일목장 정육식당은  예쁜 정원을 갖춘 곳으로 대형 식물원을 겸비하고 있어  카운터에서 자리를 안내 받은 후 고기를 직접 고르고  1층과 2층으로 분리하고 2층은 한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식사 후 식물원으로 이동해 차를 즐길 수 있는데  드넓은 식물원 곳곳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은은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꽃 향기와 새소리의 청량감을 느끼며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열대 식물과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지상낙원 같은 느낌이다.   카운터에서 안내 받은 말로는 식물원 규모가   10.. 2024. 4. 29.
선물 받은 하루(2) 2024. 4. 29.
거울못 봄빛 내려앉은 거울못   연못에  엷은 파스텔톤 채색이 입혀지니   화폭에 담긴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순간   덧없는 상념이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계절이 바뀌는 것을 지켜볼 수 있는 여유   소박한 일상이지만   작은 조각들이 하나하나 모여   내 안에 큰 기쁨으로 자리한다.   -1024, 4, 4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Tim Mac Brian - New Spring 2024. 4. 25.
꽃이 피는 날에는 봄빛이 와글와글 쏟아지는 한낮 개나리와 벚꽃이 너울춤을 추며 사람들을 불러 모아 페스티벌을 벌인다. 꽃이 피는 날에는 나도 꽃, 너도 꽃 모두가 꽃이 되어 꽃 같은 마음이다. -2024, 4, 1 현충천- Walk · Big Dream 2024. 4. 22.
현충원 수양벚꽃 핑크빛 벚꽃이 커튼처럼 흩날리는 봄 현충원의 봄날이 시처럼 수필처럼 찬란하게 흐르고 있다. 벚꽃의 생애가 짧아서 아쉽지만 그래서 더 찬란하고 아름다운 게 아닐까? 봄도, 벚꽃도 찰나이어서 더 그립고 아쉽다. 나라를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들을 위한 벚꽃의 너울거림이 4월의 푸른 하늘 위로 너울춤을 추며 그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4, 4, 4 국립현충원 수양벚꽃- I Had A Dream - Giovanni Marradi 2024. 4. 18.
비 그친 후 매주 화요일은 전도단에서 전도하는 날인데 아침에 교회 도착했을 때만 해도 비가 내렸는데 11시쯤 비가 그쳐 공원에서 전도하는데 비 온 뒤 박태기꽃이 얼마나 싱그럽고 아름다운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조원들과 인증샷을 남겼다. 비 온 뒤 박태기꽃 색깔이 화사하고 아름다운데 휴대폰으로 담아서 색깔이 어둡게 나왔다. ↔ 라일락은 꽃도 아름답지만 향기가 얼마나 그윽한지 라일락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향기를 내뿜는데 나도 라일락처럼 언제 어디서나 향기로운 믿음의 소유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는 벚꽃이 예년에 비해 아름답고 비가 오질 않아 벚꽃을 오래 볼 수 있었다. 그토록 아름답고 찬란했던 벚꽃도 영원할 것 같더니 때가 되니 꽃이 지고 말았다. 요즘 꽃이 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 세상 모든 것은 찰나의 .. 2024. 4. 18.
목련 침묵의 가지마다 꽃등 밝히며 봄날의 언어들이 봉긋 걸려 있다. 요염한 자태의 목련은 순수한 빛으로 피어나 아픔의 속내를 감춰 오다 꽃이 진 후에야 아픔을 토해 놓는다 -2024 3, 30 집 주변에서 - 202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