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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 산소길 가을 햇살의 인사를 받으며 산소길로 접어드니 새소리 바람소리 계곡의 물소리의 청량감이 마치 오케스트라 화음처럼 청아한 울림을 준다. 이끼 낀 계류(溪流)의 청량감은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져 허기진 마음이 벅차올라 감당할 수 없는 희열이 솟으며 도심에서 찌든 마음을 정화시키고 불그레 물든 단풍과 조우하다 보면 계절의 시간도 잠시 쉬어가며 숨 고르기를 하는 듯하다. ↔ 2박 3일 일정을 설악산 단풍을 보려고 계획했는데 남설악 용소폭포 구간은 지난해 가을과 올봄에도 다녀와서 흘림골 단풍을 계획했는데 흘림골 단풍은 이미 다 떨어지고 설악산 소공원은 단풍 행렬이 이어져 주차장에 대형버스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목적지를 바꿔 공작산 수타사 산소길과 오대산 소금강 계곡으로 바꾸었.. 2026. 11. 5.
이 시대의 레위 자손(11/1) 2026년 11월 1일(오순절 후 스물세 번째 주일)성경: 여호수아 21:1-3, 41-42), 베드로전서 2:9설교: 여호수아 강해(29) 이 시대의 레위 자손(주승중 목사) 1. 들어가는 말 : 레위 지파의 성읍들마침내 열두 지파의 땅 분배가 끝나고, 레위 지파가 거주할 성읍을 받는 장면이 전개됩니다.그런데 레위 지파가 받은 것은 다른 지파들처럼 넓은 땅덩어리를 받은 것이 아니고하나님 자신이 분깃(기업)이 되었기 때문에 땅을 분배받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살 수 있는 필수 불가결한 거주지만 받았는데, 가나안에 흩어져 있는 48개 성읍과 그 주변의 목초지를 받았습니다.흩어져 살게 된 데는 그들의 조상의 죄로 인한 저주가 그 배경에 있었습니다.그런데 하나님은 그 흩어짐을 저주로 끝내지 않으시고 온 이스라엘.. 2026. 11. 5.
가을빛 품은 수타사 ↑아침빛에 담은 모습 ↑오후에 담은 모습 ↑사찰 뒤에 붉은 단풍 수타사의 가을은 옅은 파스텔 색조로 온화한 모습이다. 고즈넉한 사찰 뒤로는 붉은 단풍이 병풍을 두른 듯 가을을 알린다. 봄에 갔을 때는 사찰의 문이 굳게 닫혀 있어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에는 사찰 문이 열려있어 사찰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다. 수타사의 봄은 군락의 불두화와 작약이 아름답고 여름엔 아름드리 목수국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엔 수려한 단풍으로 아름다움을 수놓고 눈 덮인 겨울 풍경도 고즈넉하니 운치 있고 아름다울 것 같다. 사찰과 어우러진 붉은 단풍을 담았으면 더.. 2026. 11. 2.
수타사의 서막(序幕) ↑공작교 다리 아래에도 서리꽃이 피었다. ↑수타사(월인쉼터) ↑공작교 Enya - Only Time ↑지난 5월 28일 방문했을 땐 수타사 입구에 일주문이 없었는데, 올해 건립된 수타사 일주문 현판은 탄허스님의 한지 묵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모든 잎이 꽃이 되는 가을 그럼에도 목수국은 가을이 그리운지 떠나지 못하고 볼그레 가을옷을 입었다. 아름드리 목수국에 놀라고 단풍 들듯 붉은빛에 놀라고 목수국에 서리가 내려앉아 또 한 번 놀랐다. 이슬이 내려앉은 목수국에 영하의 기온으로 서리꽃이 피었다. 수타사 목수국은 나무로 말하자면 고목(古木)에 가깝다. ↔ 올해 들어 기온이 가장 낮은 날 홍천 아침 기온은 영하의 기온으로 얇은 장갑.. 2026. 10. 29.
주는 나의 피난처(10/25) 2026년 10월 25일(오순절 후 스물두 번째 주일)성경: 여호수아 20:1-9설교: 여호수아 강해(28) 주는 나의 피난처(주승중 목사) 1. 들어가는 말 : 우리가 피할 곳은?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때때로 환란이 닥쳐오고 폭풍우가 몰아칠 때많은 피난처가 있지만 죽음이 우리 앞에 다가올 때 세상의 어느 피난처도 우리를 그것들로부터 숨겨 줄 수 없습니다.하나님은 정의로운 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쫓기는 자에게 피할 곳을 예비하시는 긍률의 하나님,자비의 하나님이심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오늘 우리는 도피성에 관한 말씀을 통해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그분께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길 원합니다. 2. 도피성과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2026. 10. 29.
아미 미술관 ↑ 아미미술관의 시그니처 핑크빛 깃털 ↑생화 작품 ↑생화 작품 아미미술관은 당진의 폐교인 유동초등학교(구)를 재생해 2010년에 등록한 시립미술관으로 2011년 개관한 이래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계절마다 바뀌는 수준 높은 기획 전시와 상설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획전은 특별전시관에서 봄, 여름, 가을 시즌별로 열리며 상설전시관에서는 관장 박기호의 설치 작품을 감상하며 포토존도 즐길 수 있다. 메종 드 아미에서는 누구나 참여가능한 .. 2026. 10. 26.
아미미술관 외관 아미미술관 야외 전시장 아미미술관 뒤뜰 교장 선생님 사택이었던 한옥에서는 전시 관련 영상이 상영되고 여름이면 만개하는 수국정원과 탁 트인 운동장은 계절 별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운동장 끝에 위치한 카페 지베르니는 여유로운 휴식과 분위기를 더하는 힐링 포인트입니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면 벽을 수놓고 있는 담쟁이덩굴이 가을색으로 더없이 아름다운 아미미술관 이 계절 가을 그곳이 그리워진다. -2026, 8, 28 충남 논산 아미미술관-DJ Lava - With the dawn of a new day 2026. 10. 26.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10/ 18) 2026년 10월 18일(오순절 후 스물한 번째 주일)성경: 여호수아 18:1-10설교: 여호수아 강해(27)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주승중 목사) 1. 들어가는 말 : 본문의 배경(수 18:1) "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여기서 '회막'은 직역을 하면 '만남의 장막'이다.회막은 성막의 또 다른 이름으로 사람들이 하나님과 만나는 거룩한 장소이다.이 성막이 길갈에서 실로로 옮겨지는 중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그렇다면 여호수아는 이 성막이 왜 길갈이 아닌 실로로 회막을 옮기고 그곳에서 다시 가나안 땅의 분배를 이어간 것이었을까요? 오늘 본문은 유다 지파와 요셉 자손의 기업 분배와 나머지 일곱 지파의 기업 분배 사이에 놓인짧.. 2026. 10. 24.
영인산 자연휴양림 충남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1997년 개장했는데, 영인산에서 바라보면 삽교호, 아산만 방조제, 서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야영장, 숲 속의 집, 산림욕장, 썰매장, 물놀이장, 야외교실, 등산로 따위가 갖춰져 있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봄이면 각종 봄꽃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휴일 5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 가을 산행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동생 내외가 아산으로 이사하고 아산의 명소로 알려진 곳을 답사차 방문하는데 영인산 정상까지는 가지 않고 산림박물관까지 가서 전망을 감상하고 다시 온 길로 하산했다. -2026년 8월 26일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Sweet People - L' Automne.. 2026.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