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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어진 지리산 언제;2005년 5월 5일 어디;지리산 코스;백무동-하동바위-참샘-소지봉-장터목산장-제석봉-천왕봉-법계사-중산리 옅은잠 들락거리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거리를 나선다. 여늬날과 마찬가지로 파란 배낭 둘러메고 썰렁한 아침을 나서는 일은 언제나 이방인처럼 낯선 낯가림이 함께한다.. 2007. 4. 20.
사랑도 지리산 (옥녀봉의 설화) 통영과 사천의 바다 중간에 있는 사량도는 옛날부터 혼례식에 대례를안는 관습이 있었는데 대례(大禮)를 하면 반듯이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 온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옛날 이 섬에는 홀아버지와 딸이 살고 있었는데 딸은 차츰 예쁘게 자라서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처녀가 되어 사람들.. 2007. 4. 20.
다시찾은 사랑도 지리망산 언제;2005년3월17일 어디;사량도 지리망산 코스;돈지선착장-지리산-달바위봉-가마봉-연자봉-옥녀봉-대항선착장 경남 통영군 사량면 지리산[397.8m]은 봄.여름.가을 산행지로 인기를 끄는 산이다. 공룡의 등줄기를 닮은 바위능선은 짜릿한 묘미를 느끼게 한다. 사량도 윗섬의 돈지 마을과 내지.. 2007. 4. 20.
계방산!! 아 어떻게 이럴수가? 언제;2005년3월12일 어디;계방산 코스;운두령-주목군락지-정상-이승복생가터-방아다리약수 얼마만의 산행인가! 산이 고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절적으로 봄이오는 느낌인데 때아닌 한파와 대설주의보까지... 봄이 밀려오다 올까말까 망설이다 되 돌아 가고푸다 한다. 산행 전날이면 언제.. 2007. 4. 20.
국망봉을 다녀와서 언제;2005년2월19일 어디;국망봉(가평,포천) 코스;자연휴양림-국망봉대피소-정상-신도령-자연휴양림 백운산과 운악산 사이에 솟아있는 국망봉은 원래는 망국산 이었는데 망국이라는 이름이 국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국망봉의 봉명은 이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때에 왕사 무학이 영기.. 2007. 4. 20.
을유년 새해 아침을 덕유산에서..... 언제;2005년1월1일~1월2일 어디;덕유산 코스;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정상-삿갓봉-무룡산-동엽령-향적봉 송구영신예배를 마치고 을유년 새해 첫 날 산행을 하기 위하여 교회 관리사무소에 모였다. 일행은 모두 여덟명, 원래의 산행지는 동해에 있는 청옥산, 두타산 이었는데 새해 첫 날 해돋이 인파로 길이 막힐 것 같아 산행지를 덕유산으로 바꾸었다. 덕유산하면 내가 좋아하는 산 중의 하나이다. 이번 산행이 네번째 산행이 된다. 덕유산 하면 사계절 모두 좋은 산행지 이지만 겨울 산행지로 손꼽을만 하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그 쪽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 이번 산행도 기대가 된다.... 새벽 2시에 인천을 떠나 6시에 육십령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6시 5분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코스는 육십령- 서봉 .. 2007. 4. 20.
천국을 연상케 한 소백산 언제;2004년12월25일 어디;소백산 코스;희방사-연화봉-비로봉-국망봉-구인사 오르고 올라도 또 오르고 싶은산 하면 역시 소백산이다. 해발 1439m....세 번의 산행을 했었지만 모두 철쭉산행이었다. 소백산의 겨울산행을 꿈꾸었던 차에 기회가 되어 결정을 하였다. 코스는 희방사-연화봉-비로봉-국방봉-신선봉-구인사로 정하였다. 추운날씨도 아랑곳 없이 모든 여건을 다 뒤로 접고 떠나기로 하였다. 산행갈 준비를 끝내고 초저녁에 잠을 청했지만, 잠은 쉽게 오지가 않았다. 이른 시간에 잠자는 것이 나에게는 장거리 산행하는 것 보다 더 힘이들고 괴로운 일이다. 시간에 맞추어 출발지에 도착하니 넷이서 가기로 했었는데 한명이 줄어 세명이 되었다.세명이면 어떻고 두명이면 어떠랴! 차에 몸을 싣고 희방사 방향으로 향했다.. 2007. 4. 20.
어머님의 한없는 사랑 어머님의 한없는 사랑 어느덧 어머니와 30여 년을 함께 살아온 세월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자식을 두지 못해 막네 동서네서 지금의 남편을 낳자마자 양자로 맞으셨습니다. 흔히들 시어머니 하면 시금치의 "시"자도 싫다고들 하는데 딸 겸 며느리로 어머니의 사랑을 한없이 듬뿍 받았습니다. 세 자녀 다 업어서 키워주시고 잠잘 때도 같이 재워주시고 청소며 빨래까지도 도와주셨습니다. 지금도 어머님의 무릎에 검게 물든 굳은살을 볼 때면 마음이 아파져 옵니다. 오랜 시간 무릎을 꿇고 걸레질하실 때 생긴 흔적입니다. 큰애가 태어났을 땐 송수관이 녹슬어 수돗물이 벌겋게 나왔는데 손자 목욕 시키신다며 1km가 넘는 철마산까지 물통을 이고 힘든 줄도 모르시고 물을 길어오신 어머님!! 아이들 어릴 땐 친정어머니 혼자 계시는 게 안.. 2006.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