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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반달

by 풀꽃* 2009. 10. 15.

상현달 밤하늘 반 뚝 잘려나간 반달 제몸 반으로 잘라내고 아린 가슴으로 빛을 밝힌다 매일 밤 살을 덧붙일 때마다 아린 가슴은 조금씩 아물어 가지만 아린 상처 다 치유되면 기쁨도 잠시 또다시 아픔은 시작된다 반복되는 아픔 속에 세월은 흐르고 흘러 수억년을 그려 놓는다 ..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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