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의 향연
지난 주말만 해도 벚꽃이 입을 꼭 아물고 있더니
수요일 아침운동 길에 벚꽃이 봉긋이 입을 열었다
마치 팝콘을 튀겨낸 듯이
한 송이,한 송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급한 마음에 여명이 솟아오르기도 전에
후래쉬를 터트려가며 고운 모습을 담아 보았다
꽃샘바람이 머물던 자리엔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저
눈이.맘이 모두가 꽃물이 들 것만 같다
내가 좋아하는 조팝나무 가지에도 한 줄기 한 줄기
하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여기 저기서 마치 팝콘튀기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
낮시간에 찍어야 하는데 바쁜 관계로
어스름한 이른 아침에 찍어서 꼭~제 마음 같이 어둡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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