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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동서의 情

by 풀꽃* 2015. 1. 20.

직접 건조시킨 곶감

직접 잡은 멧돼지 수육

직접 숙성시킨 감식초

현미 쌀

 

 

동서의 情

 

 

지난주일 넷째 동서 아들인 조카 결혼식이 진주에서 있었다.

주일이어서 나는 참석지 못하고

남편을 비롯해 다른 형제들은 모두 참석하였다.

 

넷째 시동생이 인천과 서울에 사업장을 갖고 있으면서 

고향이 순천인 동서는 그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야산을 개간해 두릅을 재배하고 또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감을 모두 사들여

건조기에 감을 건조하여 직접 건조한 곶감으로 화과자를 생산하고 있다.

 

시동생이 대한민국 제과명장 1호로 박ㅇㅇ화과자 제조업을 경영하는데

과일 만주 재료로 들어가는 곶감을 직접 건조해서 사용하고 있다.

 

결혼식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순천 동서 집에 들렀다 왔는데

동서가 그곳에서 직접 건조한 곶감과 감식초, 직접 잡은 멧돼지 수육, 현미 쌀을

 6형제와 사촌 동서 그리고 어머니까지 한 형제에게 저만큼씩 나눠줬다.

동서가 지난가을에도 많은 것을 보내줬는데 동서의 情에 늘 감동이 인다. 

 

 

 

-2015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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