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오이 150개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오이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소금을 뿌려 하룻밤 두었다가 소금물을 끓여 뜨거울 때 붓고 누름돌로 눌러 놓는다.
▲소금물을 끓여 부은 후 이틀 후 국물을 다시 한번 끓여 붓고 모두 세 번을 끓여 부었다.(사진은 한번 끓여 부은 것이다)
▲오이지 국물을 세 번 끓여 부었는데 실온에서 일주일 정도면 오이지가 적당히 익어 맛있는 오이지가 된다.
매년 이맘 때면 오이지를 담그는데
올해도 재래종 오이 한 접 반을 사서 오이지를 담갔다.
교구 목사님께서 오이지를 좋아하셔서
먼저 목사님 몫으로 30개를 통에 담아 놓고
아들네 60개, 큰딸 30개, 작은딸 30개씩 나눔하였다.
지난해도 그렇게 나눔하고 우리 몫은 없었는데
올해는 한 접 더 담가서 우리도 먹고 구역원들과 나눔해야 겠다.
시어머니께서 생전에 계실 때는
오이지를 한 해에 세 접씩 담갔는데
식단을 바꾸고 나서는 자녀들에게 주려고 담그고 있다.
오이는 하우스에서 재배한 오이보다
햇볕에서 자란 재래종 오이가 식감이 좋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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