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침묵하던 모란이
봄이 되니 함박웃음 짓는다.
겨우내 웃음 짓고 싶어
어떻게 참았을까?
모란의 웃음은
내 어린 시절 배꼽 쥐고 웃을 때처럼
밤이 돼도 그칠 줄 모른다.
-2022, 4, 30 아파트 화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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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잠언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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