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월 22일(오순절 후 두 번째 주일)
성경:사도행전 18:1-4, 18-23(행전강해 56)
설교: 가장 아름다운 부부 (주승중 목사)
<개요>
아덴에서 바울의 설교는 훌륭했지만, 양적으로 볼 때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아덴에서의 선교가 실패했다는 말은 절대 아니고
다만 다른 곳에 비해 그곳에서의 사역이 그다지 많은 열매를 맺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는 이제 아덴을 떠나 로마의 3대 도시 고린도로 들어가게 됩니다.
2차 전도여행 코스 막바지에 이르게 되는데,
고린도는 항구 도시로 한마디로 음란의 도시였습니다.
전 세계 항구 도시가 그렇듯이 고린도는 방탕과 쾌락과 음란이 난무하던 도시로
그 당시 고린도 사람이라고 하면 "음란한 사람들"이라고 할 정도로
고린도는 부도덕한 도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복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를 도와줄 아름다운 평신도 사역자들을
예비해 주셔서 그들과 함께 주의 사역을 감당하면서 놀라운 사역을 하게 됩니다.
그들이 누구였냐면, 부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였습니다.
지친 바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를 만나 그들과 동고동락하면서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제 서로 힘을 합쳐 마침내 유명한 고린도 교회를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의 집에서 개척을 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고린도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뜻 가운데 만난 이 부부는
바울과 함께 일하면서 말씀으로 양육받아서 온전한 주의 자녀가 되었고,
그들의 삶은 온전히 복음을 증거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바울이 약 1년 6개월 동안 복음을 전하고 살다가 2차 전도여행을 계속 진행하면서
또 다른 곳으로 복음을 전하러 예배소로 떠나게 되는데 그곳으로 삶의 거처를 옮겨
그들은 에베소에 가서도 바울의 충실한 동역자가 됩니다.
바울은 에베소에 와서 그 부부를 에베소에 머물게 하고 자기는 이제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나중에 다시 수리아 안디옥까지 가서 또 3차 전도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들 부부는 에베소에서 바울과 함께 약 3년을 살다가 나중에 바울이 로마로 들어가려고
준비할 때에 이 부부가 먼저 로마로 들어가 바울의 복음 사역을 또 준비합니다.
그들은 마침내 바울이 로마로 돌아가 가옥에서 2년을 지내면서 시위 군인들에게,
또 로마의 고관대작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바울을 도왔고,
또 바울의 임종이 가까웠을 때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를
다시 에베소로 보내 에베소에 살면서 마지막으로 사역하고 있는
세 가지 모습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는데...
1)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우선을 두고 사역함
첫 번 째, 그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저들의 삶에 최우선으로 두고 있었습니다.
2) 자신들의 집을 교회로 내어놓음
두 번째,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자기들 집을 교회로 내어 놓았다.
3) 목숨까지 내어놓은 헌신
세 번째, 그들은 자신의 목숨조차도 내어 놓을 정도로 주의 사역에 동참했던 부부였습니다.
▶나가는 말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참으로 아름다운 부부였습니다.
저들은 믿음의 가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가정이었습니다.
저들은 생애 전부를 복음을 최우선으로 삼고 자신들의 집을 교회로 내어드리고
주의 사역자를 위해서 목숨까지 내어놓는 귀한 헌신을 했던 분들이었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주안의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들이 하나님 앞에 이렇게 헌신되어
모두가 다 주님으로부터 "너희들은 나의 동역자구나!" 하는
주님의 축복된 음성을 다 들을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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