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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생신 축하드려요../2006

by 풀꽃* 2009. 3. 5.
 
      어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생신전 자주 찾아뵙고 축하해 드려야 할 일도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생략해 버렸네요. 그간 부족했던 제 마음을 이번에는 듬뿍 담아 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립니다. 할머니 돌아가신 후 어머니 마음의 상실감과 또 그 큰 상심을 제가 어떻게 가늠하겠냐만은 상당히 크실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많이 무뚝뚝한 저로서는 다른건 몰라도 도현이 데리고 자주 찾아 뵙는것으로 라도 어머니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벼히 해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많이 죄송스럽습니다 또 요즘 몸도 편치 못하신데 많이 관심 갖고 마음쓰지 못한 것도 죄송스럽고요... 그래도 늘 밝은 모습으로 반겨주시고 잘 챙겨주시고 마음써 주시는것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 하나만으로도 어머니가 고맙습니다. 어머니를 닮은 집사람은 저의 많은 형제들과 친척분들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사람이예요 이게 다 어머니 덕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번 어머님따라 산에 간다 얘기하고 또 살갑지 못하고 무뚝뚝 하지만 점차 노력하겠다고 약속한것 같은데 전혀 달라진것도 없고.. 이제는 뭐러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가끔 상상으로는 어머님과 산에 자주 오르거든요. 언젠가는 이루어 지겠죠..ㅎㅎ 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2006년6월13일 김창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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