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숲 진달래꽃/같은 글 다른 이미지(1) by 풀꽃* 2009. 3. 31. 진달래꽃 한적한 긴 능선길 분홍빛 옷 곱게 차려입고 고운님 기다린다 가느다란 목 길게 추켜세우고 이제나 저제나 올까 손꼽아 기디린다 하루, 이틀, 사흘 고운옷 낡을까봐 마음 조이며 애를 태운다 일년에 한 번 입는 꼬까옷인데.. 고운님 애타게 기다린다 바스락 바람 일면 고운님 왔나 해서 고개 돌리며 사방을 살핀다 매일매일 만나던 고운님인데.. 어찌된 일일까? 못 오면 못 온다고 소식이라도 전해주지.. 한 해, 두 해 소식이 없다 꼬까옷 벗기 전에 고운님 보고 싶다. 들꽃향기 진달래꽃 / 메조 백남옥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기쁨의 샘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세상 (0) 2009.04.13 고운 햇살(2) (0) 2009.04.02 母情 (0) 2009.03.31 그곳이 그립습니다 (0) 2009.03.28 봄날 (0) 2009.03.28 관련글 4월의 세상 고운 햇살(2) 母情 그곳이 그립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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