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일상
다시 돌아온 일상에서 철쭉이 반갑다고 방긋 웃으며 맞이한다
5일만에 이런 변화가..지난 수요일날 봤을때는 꽃몽오리만 졌었는데..
얘들아 감짝 놀랐어!! 이렇게 빨리 필 줄이야...
따듯한 햇살이 우릴 그렇게 만들었어요...
온난화 현상이래요...
진달래가 떠날 즈음에 우리가 오는데 올해는 조금 빨리 서둘렀어요..
조금 일찍 서두르니까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좋아요...
팝콘을 튀겨 놓은 듯한 조팝나무꽃
얘들아 나는 너네들이 너무 사랑스러워...
하얀 조팝나무꽃이 좋은 이유는?...
옅은 미색을 띈 명자나무꽃
하얀색을 띤 꽃이 좋은 이유는?...
명자나무꽃!! 이름은 같아도 색깔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색깔이 참 곱다
우린 친구사이 사이좋게 지내요...
매화도 아니고 벚꽃도 이니고 그럼 궁금이 ㅎㅎ
우리도 이름표를 달아주세요...
수요일만 해도 아주 작게 꽃망울이 맺혔었는데..얘들아 깜짝 놀랐어...
해당화..나의 고향은 원래 섬마을인데..
혼자는 외로워요...(해당화)
위에서는 벚꽃이 아래서는 새순이...
벚꽃나무..우리를 잘라낼까봐 겁이나요...
모든 생명체는 어릴때가 더 예쁘다
남산제비꽃
제비꽃인데 ㅇㅇ제비꽃?
꽃잔디
민들래
풀꽃
자라는 속도가 제일 더딘 잔디..
사이좋은 팬지
하얀팬지가 술래
매화과,,
파란 이파리가 꽃을 밀어내고 있다
다시 돌아온 일상
요즘은 초여름의 날씨다
5일간의 이곳을 떠났다 돌아오니 많은 변화가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곳은 지대가 높아 꽃들이 늦게나 필 줄 알았는데
철쭉도 벚꽃도 모두 피어 나를 깜작 놀라게 했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고 있다
산의 빛깔도 연둣빛으로 하루가 다르게 물들어가고 있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떠 있듯이
산에도 연둣빛 구름이 떠 있는 듯 하다
새로 돋아나는 연둣빛 신록이 참 곱다
4월의 세상은 참 아름답다
꽃도 아름답지만..
새순이 나올때가 가장 아름다운 듯 하다
파스텔 톤으로 수채화를 그려 놓고
우릴 그 속으로 끌어들인다
참 아름다운 자연이다.
'일상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신록의 계절 (0) | 2009.04.15 |
---|---|
숲속정원의 새 친구들 (0) | 2009.04.14 |
부활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0) | 2009.04.12 |
교구 야외 구역연합예배 (0) | 2009.04.10 |
진달래에게 초대받은 날 (0) | 2009.04.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