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스틱
지난 목요일 오랫만에 뒷산에서
벗님들과 산행을 마치고
.
은행과 시장을 들러 집으로 돌아가는 중
손에 들고 있어야 할 스틱이 보이질 않았다
.
오던길 되돌아가 들렀던 곳을 가보아도
스틱은 보이지 않았다
.
슈퍼마켓에 두고 왔을 확률이 높아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모른다고 한다
.
카운터에 도움이로 있던 직원을 찾아갔더니
반가운 얼굴을하며 스틱을 건네주었다.
.
분명히 찾으러 올 줄 알았다며...
.
7년동안 함께 했던 나의 든든한 친구..
너와 함께한 시간은 참 행복했단다
.
값을 떠나서 오랜동안 함께 지내온 것이라
찾았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
스틱아!!
잃었던 너와의 만남이 얼마나 반가웠는 줄 알어?
이제 내 곁을 떠나서는 절대 안돼..
.
너를 소홀히 관리해서 정말 미안해!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
.
.
.
..들꽃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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