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꽃/들꽃향기
녹슨 철조망까지도 푸르름으로 곱게 감싸않은 수세미 생명이 샘솟는 듯 하다
녹슬은 담벽 아름답게 수놓고 세상을 빛내니 마치 천국같구나
골고다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의 죄를 감싸 안 듯이 새롭게 꽃피우네
아름다움이 영원할 듯 하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철조망은 그 추한 모습은 다시 고개를 들고 우리 앞에 펼쳐지겠지..
우리의 모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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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슬은 철조망을 아름답게 휘감고 있는 수세미꽃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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