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말하네
여름을 배웅하고 가을을 마중나간 내연산 등로에는
가을향기로 가득했다
청초롬한 구절초와 보라빛 쑥부쟁이가 눈을 맘을 사로잡아
가을향기로 가득 수놓아 주었다
풍요는 가을 들녘에만 있는게 아니었다
눈길 돌리는 곳마다 풍요의 나락들로 가득해
내 가슴에도 가을의 풍성함을 한가득 안고 돌아왔다
이 가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가을을 선물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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