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숲 겨울아 너는 모를거야 by 풀꽃* 2012. 2. 16. 겨울아 너는 모를거야 / 들꽃향기 하얀 눈꽃 피기를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겨울아 너는 모를거야 메마른 대지 위 그 황량함이 얼마나 삭막했는지 겨울아 너는 아마 모를거야 계절은 봄으로 뜀박질 하는데 가슴 저 켠에서 하얀 눈물짓는 소리를 겨울아 아마 너는 모를거야 겨울 가지 끝에 매달린 갈잎도 눈사위가 그리운지 봄날이 머지 않았는데도 떠나질 못하고 있는 것을 겨울아 너는 모를거야 삭풍 뒤로 봄이 몰려 오고 있으니 내 마음 안달이 나 동동거려 보지만 겨울의 끝자락에서 입춘도 지나고 계절은 어쩔 수 없으니 파릇파릇한 봄마중이나 떠나야 할 것 같구나 내가 하얀 겨울을 얼마나 그리워 했는지 겨울아 너는 모를거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기쁨의 샘 저작자표시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워 주소서 (0) 2012.02.21 새벽 단상 (0) 2012.02.20 이럴 줄 알았으면(겨울) (0) 2012.02.14 겨울인지 봄인지 (0) 2012.02.13 이지러진 보름달 (0) 2012.02.10 관련글 채워 주소서 새벽 단상 이럴 줄 알았으면(겨울) 겨울인지 봄인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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