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혼의 숲

이럴 줄 알았으면(겨울)

by 풀꽃* 2012. 2. 14.

이럴 줄 알았으면 /들꽃향기 이럴 줄 알았으면 지난 여름 따가운 햇살에 고운 눈빛 줄 것을 한 치 앞만 바라보고 생전 안 볼 것처럼 미운 눈짓 던졌습니다 그리 해놓고 이제서 그리움으로 다가가려니까 멋적고 변덕쟁이 같아 애꿏은 가슴만 채찍질 합니다 그땐 햇살이 이리 그리울 줄 몰랐습니다 하루살이 인생도 아닌 것을 다시는 안 볼 것 같이 째린 눈짓을 던졌습니다 지내 놓고 보니 이렇게 그리운 것을..

따스한 햇살이 그리운 날에..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 단상  (0) 2012.02.20
겨울아 너는 모를거야  (0) 2012.02.16
겨울인지 봄인지  (0) 2012.02.13
이지러진 보름달  (0) 2012.02.10
그 사랑  (0) 2012.02.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