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남도 기행
고향이 순천인 넷째 동서가 서울에 살고 있으면서
순천 선암사 가는 길목에 집을 지어
다섯 동서와 두 시누이와 함께 1박 2일 남도여행길에 들었다.
3년 전 2,500평으로 된 작은 동산을 구입해
선암사와 송광사로 이어지는 접치재 고갯마루에
제 2의 보금자리를 마련하였다.
겉모습으로 봤을 때는 현대 가옥처럼 보여도
실내는 전통가옥 그대로 황토와 원목만을 사용해
말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공간이었다.
1층에 마련된 전통재래식의 방은
난방도 전통방식 그대로 장작을 사용해 불을 때고 있었는데
단열이 잘돼 불을 한 번 때면 따뜻한 온기가 이틀까지 간다고 한다.
마치 찜질방처럼 후끈후끈한 열기로 가득하다.
첫날은 집에 머물면서 동서가 경영하는 두릅농원과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둘째 날은 천년고찰 선암사와 송광사
그리고 천자암 경내에 천연기념물인 "쌍향수나무"를 둘러보았다.
선암사 매화는 지금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4월 10일경에 절정을 이룰 것 같다.
-2013년 3월 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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