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 대 들깨볶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게 있다면
" 머위 대 들깨볶음"이다.
원래 맛있는 음식은 손이 많이 가듯이
흠이 있다면 손이 좀 많이 가는 게 흠이다.
머위는 이른봄 입맛 없을 때 살짝 데쳐 무쳐 먹어도 맛있고
이파리를 살짝 데쳐서 쌈을 싸먹어도 맛이 있다.
요즘은 머위 대가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삶아서 "머위 대 들깨볶음"을 하면
깊은 맛이 나는 게 참 맛있다.
우리집은 이른봄 머위가 나오기 시작하면
머위 대가 끝날 때까지
식탁에 머위가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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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머위, 들깻가루, 파, 마늘, 소금, 후추, 들기름
<레시피>
1. 머위 대를 3등분으로 잘라서 껍질을 벗긴다. (껍질을 벗길 때 그냥 벗기면 손에 시커멓게 물이 들므로 일회용 장갑을 끼고 벗긴다.)
2. 껍질을 벗긴 머위 대를 끓는 물에 말랑해질 때까지 삶는다. (보통 불에 약 20분 정도)
3. 데친 머위 대는 찬물에 헹구어서 물기를 꼭 짠다.
4. 물기를 짠 머위 대를 볼에 넣고 (파, 마늘, 깨소금, 후추, 들기름) 앞에 5가지 양념을 넣고 무친다.
5.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양념해 놓은 머위 대를 넣고 볶다가,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들깻가루를 넣고 3분 정도 볶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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