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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놀만큼 놀아봤어

by 풀꽃* 201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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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만큼 놀아봤어 / 박진영

 

나 놀만큼 놀아봤어
왠지 몰랐어 뭐 때문에 열심히 살지

돈을 벌어서 어떻게 써야하는건지


둘러보았어 무엇으로 나를 채울지
먹고 먹어도 왜 계속 배가 고프지

 

난 놀만큼 놀아봤어 또 벌만큼 벌어봤어
예쁜 여자 섹시한 여자 함께 즐길만큼 즐겨봤어
결국엔 또 허전했어 언제나 그때뿐이었어
아침에 술 깨 겨우 일어날때 그 기분이 싫어졌어


눈감을때 두렵지 않기를
눈감을 때 웃을 수 있기를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 내딛는
힘찬 발걸음으로 살기를

 

이젠 사랑을 하고 싶어
혼자 집에 오는 길이 싫어
이런 날 어서 구원해줘 제발

꺼지지 않을 음식으로 나를 배 불려줘
please save me, save me

 

안정이 되면 다시 불안해 지고 싶고
불안해 지면 다시 안정이 되고 싶어
생각해 봤어 정말 갖고 싶은 게 뭔지
근데 가져도 왜 계속 배가 고프지
눈 감을 때 두렵지 않기를
눈 감을 때 웃을 수 있기를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 내딛는
힘찬 발걸음으로 살기를

Please Save me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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