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음악을 하는 조카 결혼식에 가기 위해
업스타일의 머리로 변화를 줬다.
음악 안에서 만난 두 사람이기에
오늘 저녁 웨딩콘서트 겸 연주회 식으로 하는 결혼식이
조금은 기대가 되고 설렘이 인다.
인연 / 들꽃향기
지상에 태어났을 때
인연이었거늘
긴 기다림이 지루해서였을까?
인연조차 망각 속에 가두고
각기 꿈을 이루기 위해
꼭꼭 숨어있다가
인연 되어 만난 두 사람.
아니
두 사람이 아닌 한 사람
연리지와도 같은.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긴 하지만
그 날이 짧게 느껴짐은
애틋한 사랑이기에.
하나의 끈으로 엮어준 음악 안에서
묵묵히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의 가슴에 가서 웃어 주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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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결혼을 축하하며
조카에게 보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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