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를 위한 추석 특선

대하 3kg 9만원 (36마리)

 

 

 

며느리를 위한 추석 특선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추석!

나의 추석 준비는 늘 대하 사는 것부터 시작된다.

 

며느리가 육식을 별로 안 좋아하기에

며느리를 위한 특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며느리 덕분에 일 년에 두 번 돌아오는 설에는

빼놓지 않고 대하를 준비하곤 한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첫째는 손이 많이 안가

음식 한 가지 걱정은 덜어도 되는 편리함도 있다.

 

추석날은 가족이 모두 형님댁에서 설을 보내고

추석 다음 날엔 사위를 비롯해 직계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에 

손님 맞을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긴 하지만

그런 게 사람 사는 재미이고 낙이 아닐까?  

 

대하는 주로 소금구이를 하고 일부는 대하 치즈 구이를 하는데 

그릴에 치즈 구이를 하면 대하의 맛과 치즈의 풍미가 어우러져

맛있는 대하 치즈 구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