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봄으로 가는 길
기쁨의 노래로 꽃봄으로 가는 길
나의 머리에, 가슴에 고이고이 들어앉는다.
오색 물이 뚝뚝 떨어지는 3월!
모든 것을 잊고
모든 것을 가진 듯이 행복해하면서
환희의 송가 부른다.
한 발, 한 발 꽃봄으로 가는 길
꽃봄은 위안이며 치유의 숲이다.
산다는 것은 웃는 거야
봄꽃처럼 소리 내 활짝.
내 하루의 시간이 청아한 빛이기를.
<인천 시청 화단에서>
-201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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