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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숲

생일을 자축하며

by 풀꽃* 2016. 6. 22.
 

 

 

 

 

 

 

 

 

 

 

 

 

 

 

 

 

 

▲며느라가 직접 만든 축하 꽃다발

 

 

 

 

 

 

 

▲친구한테 받은 기능성 화장품(아베다 그린 사이언스 퍼밍 훼이스 크림) 

자녀들이 건네준 생일 축의금(각각 20만원씩)

오늘 아침 남편이 건네준 생일 축의금 30만 원

손주들이 쓴 축하편지

 

 

생일을 자축하며

 

 

지난 주말은 며느리 생일파티를 하고

일요일은 내 생일을 앞두고 송도 센트럴파크 매드포갈릭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였다.

 

분위기는 지난해 생일을 가졌던 POOLSIDE((이탈리안 레스토펍)가 좋지만

매드포갈릭이 음식 가격도 비싸고 맛도 더 훌륭한데

한 가지 흠이라면 예약이 안 되고 미리 와서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와르르 쏟아지는 봄날의 희망처럼  

가족 생일이 5월 5일 아들 생일로 시작해서 7월 1일 딸 생일을 마지막으로 모두 끝난다.

돌아가신 시어머니 생일로 그 안에 들어있고

누가 우리 가족 아니랄까 봐 며느리 생일까지 그 안에 들어있다.

그러다 보니 어느 때는 생일이 음력과 양력 생일이 한날일 때도 있고

자녀들이 결혼하기 전 6월에는 매일 미역국을 먹었던 것 같다.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딸아이 집에 가서 케익 컷팅을 하며

손자, 손녀의 클라리넷 연주와 플릇 연주를 들으며 즐겁게 지냈다.

 

 이 땅 위에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지금은 생전에 안 계시지만 나를 낳아 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하루 한 번 내가 나에게 기분 좋은 말로 축복하고 응원하듯 생일을 자축한다. 

이번 주말엔 동서, 시누이와 함께 생일 축하모임을 갖기로 했다.

 

 

2016, 6, 22(음력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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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이가 쓴 축하편지(3학년)

    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사랑해요.~♡

    편지 안에 축의금 만원

    

♣시우가 쓴 축하편지(일곱 살)

    할머니 공부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사랑해요.~♡

    할머니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편지 안에 축의금 천원 그것도 오백 원짜리 동전 두 개ㅎㅎ

    아직은 돈에 대한 개념이 없는 시우이다.

    순수함이 묻어 있는 그 마음이 예쁘다.  

 

♣화음이가 쓴 축하편지(다섯 살)

   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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