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에서 4호선 전철을 기다리다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을 폰으로 담아 보았다.
떠나는 게절을 다가서며
조금은 서늘해진 가을 자리
스산한 가을 햇살 숨바꼭질하던 날
온전히 피워내는 단풍의 춤사위
말없이 바라만 보고 있어도 가슴 가득 사랑이, 행복이 스민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이지 않아도
바라보는 눈빛마다 달콤한 솜사탕처럼
그렁그렁 사랑이, 행복이 담겨있다.
우리의 일상이 조각 천처럼 하루하루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
일상에 머물렀다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했을 풍경이 그 길 위에 있다.
자연과의 소통에서 모든 것을 가진 듯이 뿌듯했던 하루!
떠나는 계절을 다가서며
유년의 기억 그 따스함처럼 사랑스러운 하루였다.
선물 같은 삶 너무 고맙고 감사해!
-2016,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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