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 북쪽 바닷가에 있는 용두암은 높이 10m가량의 바위로
오랜 세월에 걸쳐 파도와 바람에 씻겨 빚어진 모양이
용의 머리와 닮았다 하여 용두암이라 불린다.
전설에 의하면 용 한 마리가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달아나자
화가 난 한라산 신령이 활을 쏘아 용을 바닷가에 떨어뜨려
몸은 바닷물에 잠기게 하고 머리는 하늘로 향하게 하여
그대로 굳게 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전설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소원이던
한 마리의 백마가 장수의 손에 잡힌 후
그 자리에서 바위로 굳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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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시간의 여유가 있어
공항에서 가까운 용두암을 둘러보았다.
-2017,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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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
-잠언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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