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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이삭줍기

by 풀꽃* 2017. 7. 3.

 

 

 

 

 

 

 

 

 

 

 

 

 

 

 

 

 

 

 

 

 

 

 

 

 

 

 

 

 

 

 

 

 

 

 

 

 

 

 

 

 

 

 

 

 

 

 

 

 

 

 

 

 

 

 

 

 

양귀비 / 풀꽃

 

 

허름한 자리에 살폿한 꽃향기

떠난 임 기다리듯

한여름 뙤약볕도 아랑곳없이

몸을 태우는 여심

그 사랑 가이 없어라.

 

지칠 줄 모르는 열정

살아남은 자만이 맛보는 희열

너는 아는가? 

 

시간이 휩쓸고 간 자리

바람과 인간이 짓밟아 놓은 흔적

아수라장 같은 터에 결 고운 빛으로 피어나

더딘 걸음에 환희의 선물로 안기니

그 사랑 내 어이 잊으리.

 

이삭줍기하듯 담아낸 양귀비

이렇게 아름다운데 한 끼쯤 굶은들 어떠리

내 하루의 시간이 결 고운 양귀비처럼

청아한 빛이기를. 

 

 

 

-더딘 걸음으로 찾아간 물의정원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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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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