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를 좀 다르게
언젠가는 꼭 한번 가고 싶은 방화수류정이었는데
장안공원 맥문동을 찍고 그곳에 이웃해 있기에 좋은 기회였다.
방화수류정 연못 물이 맑으면 반영도 잘 나타나고 좋았을 텐데
물이 흙탕물이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호수 풍경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없이 좋은 기회로
호수를 한 바퀴 돌며 조금 다른 구도로 풍경을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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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수류정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수원성곽의 동북쪽에 있는 조선 후기의 누각으로
1794년(정조 18) 수원성곽을 축조할 때 세운 누각 중의 하나인데
방화수류정은 꽃을 찾고 버드나무를 따라가는 정자라는 뜻으로
특히 경관이 뛰어나 방화수류정이라는 당호가 붙여졌다.
수원성의 북수구문인 화홍문의 동쪽에 인접한 높은 벼랑 위에 있는데
그 아래에는 용연이라는 인공 연못이 있는데 왕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라고 한다.
방화수류정은 앞면 3칸, 옆면 3칸의 이자형 평면구조이며
지붕은 8각 지붕을 기본으로 남북에 합각을 더 세워 십자형으로 되어 있으며
그 위에 삼절 병통이 얹혀 있다.
정자의 이름은 중국 송나라의 시인 정명도의 시에서 따온 것이며
현판의 글씨는 원곡 김기승이 썼다.
-2017, 8, 25 수원 방화수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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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잠언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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