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 갤러리

치유의 숲

by 풀꽃* 2017. 9. 13.




















































초록 물이 묻어나는 숲 향기와

어디선가 고운 선율이 들려올 것만 같은 푸른 숲

푸르른 너울을 그려 놓고 녹음이 우거져 하늘을 덮고 있다.


느리게 걸을수록 좋은 길

나무도 꽃도 가을을 노래하며 저마다의 아름다운 문장을 쓴다.


행복은 키가 작아 낮은 풀숲이나 돌 틈에 숨어 있기에

높은 곳만 바라보는 이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소나무 아래 자리한 맥문동이

지는 여름을 그리워하며 보랏빛 연가를 부른다.


세상은 어수선하고 시끄러워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되고 그리움이 되는 빛날 자리를

오늘도 만들어 간다.



-2017, 9, 2 경복궁에서-



^^^^^^^^^^^^^^^^^^^^^^^^^^^^^^^^^^^^^^^^^^^^^^^^^^^^^^^^^^^^^^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구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

-잠언 18:4- 


'포토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무릇 축제(2)  (0) 2017.09.17
꽃무릇 축제(3)  (0) 2017.09.17
첫 만남  (0) 2017.09.12
경복궁의 꽃 경회루  (0) 2017.09.12
초가을의 경복궁   (0) 2017.09.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