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하면서도 웅장한 모습을 보이는 경회루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경복궁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북악산의 자연 절경과 어우러져 웅장함을 보여준다.
연못 끝자락에 지어진 경회루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데
경회루 입구를 따라 앞쪽을 보게 되면
경회루와 직선으로 보이는 북악산의 자연 절경이 그림을 만들어내며
연못 길을 따라 좌측으로 가다 보면 크게 자란 나무들로 보이는 경회루는
뒤편으로 보이는 경복궁의 한옥들과 함께 수줍은 듯한 모습이지만
그 사이에서 화려한 면모를 보여준다.
수려하면서도 웅장한 모습을 보이는 경회루는 겉으로 보는 모습도 좋지만
경회루 특별관람 예약을 하게 되면 약 40분가량 실제 경회루에 입장해
연못과 함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다.
경복궁을 여러 번 갔지만, 경회루 연못이 이번처럼 물이 맑은 적은 처음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소년 나리시스의 이야기처럼 어느 날 연못에 비친 자기 모습에 반해
결국은 연못에 빠져 죽었다는 전설처럼 물빛이 그 정도로 맑았다.
물빛이 맑으니 반영도 잘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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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 특별관람 예약은 문화재청 경복궁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는데
기간은 4월에서 10월까지 7개월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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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얻고
지혜로운 자의 귀는 지식을 구하느니라.
-잠언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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