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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춘당지 반영

by 풀꽃* 2018. 11. 30.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소년 나르시스가

호수에 비친 자기 모습에 반해 호수에 빠져 죽었다더니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단풍도, 하늘도 물속까지 곱게 내려앉았다. 

 

물속에 비친 곱디고운 빛을 바라보며

내 남아 있는 삶도 저 가을빛처럼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새 어른이 되어

인생의 가을로 걸어가고 있다.

 


-2018, 11, 13-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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