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물속에서 꽃들이 놀고
밤에는 하늘의 별들이 내려와 쉼터가 되는 연꽃단지
이 아름다움을 어찌 다 표현할 수가 있을까?
얼굴도 들 수 없을 만큼 뜨거운 한낮
연꽃은 느긋한 화음으로 여름을 노래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달려간 나는
연꽃의 늦은 개화로 보물찾기라도 하듯
연밭을 배회하며 살뜰히 렌즈에 담아보지만
난이도 높은 문제를 다루고 난 듯 마음이 무겁다.
연꽃이 말한다.
느긋이 와도 될 텐데 왜 그렇게 서두르냐고...
-7, 19 관곡지 연꽃 테마파크-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잠언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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