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은 나날이 두께를 더해 가고
풍경은 깊이를 더해간다.
묵은 가지에 연둣빛 새순이 고물고물 피어나 익어가는 봄
성곽에도 봄기운이 완연하다.
바람 한 점, 햇살 한 자락에 가슴 뭉클해지는 봄
시나브로 우리 곁에 다가와 작은 감동으로 꽃 피우는 봄
평화로운 전경만큼 그곳을 찾는 이의 마음도
티 하나 없는 연둣빛 새순 같지 않을까?.
푸른 그늘 아래 여름을 준비하고 있는 맥문동이
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키를 키운다.
♪♬~♪♬~샤랄라~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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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시편 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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