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 옹알이를 풀어 놓는 월화원
풀잎은 풀잎대로 시를 쓰고
바람은 바람대로 수필을 쓰며
푸른 노래를 부른다.
해마다 맞이하는 봄이건만
봄꽃이 지고 봄의 2막이 푸르게 익어가면
우리의 삶도 푸른 숲처럼 푸르게 피어난다.
연둣빛 옹알이가 수런대는 월화원
여리디여린 봄빛이 걸려 있는 나뭇가지가
내 푸른 시절 모습을 보는 듯하다
그대의 봄이
오월의 푸르름처럼 청청하기를...
-중국식 정원, 월화원-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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