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 신록이 숲을 덮으면
코로나로 쌓인 그을림이 숲에 정화되어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 것 같다.
4월의 숲은 신록의 성벽으로
생활의 편린마저 반짝이게 하는 청량제이다
빽빽이 서 있는 연둣빛 숲
신록으로 물든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면
참아내지 못할 것도
용서하지 못할 것도 없을 것 같다
-2021, 4, 14 서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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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잠언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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