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교회 담임이었고, 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시다가
얼마 전 은퇴하신 이재철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이재철 목사님은 원래 목사가 되기 이전에는 사업을 하시던 분이셨습니다.
모태 신앙으로 교회는 다녔지만, 하나님을 진실로 영접하며 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젊은 시절은 술, 담배, 도박으로 찌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모님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는데, 사모님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이재철 청년이 믿음 좋은 청년인 줄 알고 속아서 결혼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이재철 목사님은 매일 밤 술을 먹고 늦게 돌아오곤 했습니다.
아내가 성악을 전공했는데 때로는 술친구를 불러다 놓고 친구들 앞에서 노래를 시키곤 했습니다.
아내가 한 번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아서 집사님은 아내 성품이 원래 저런가 보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1984년 8월 2일 새벽 2시 그날도 집사님이 술에 취해서 새벽 2시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방에 들어가 보니까 아내가 기다리다 지쳐서 침대에 자고 있는데
그 머리맡에 노트가 한 권 놓여 있어 노트를 보니까 누렇게 물로 얼룩져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눈물로 얼룩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노트에 무엇을 썼길래 얼룩져 있나 보니까 이런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나는 오늘도 버스를 타고 수유리로 갔다.
하염없이 길을 걸으며 오늘도 죽음을 생각했다.
약을 먹고 죽을까? 아니면 손목을 긋고 죽을까 하다가 그것은 내가 취할 길이 아니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되돌아왔다.
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주님께서 주님의 뜻을 위해 내게 주신
남편이니 나는 사랑해야만 한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께서 사랑해야 한다고 명령하시므로 나는 사랑해야 한다.
주님 도와주세요. 나의 약함을 주님께서 잘 아시잖아요."
이 집사님은 그 글을 읽는 순간 충격이 왔습니다.
그러면서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아내가 불쌍해서 울고, 자신이 14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6남매를 홀로 길러 주셨던
어머니가 불쌍해서 울기 시작합니다.
그 어머니와 아내가 새벽마다 자신을 위해서 얼마나 울며 기도했을 거냐고 생각하고 울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불쌍해서 울었습니다.
하나님이 끊임없이 자기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또 필요한 사람과
모든 것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계속 배반하고 세상에서 허랑방탕하게 살아온
자신의 타락한 모습을 보면서 울었습니다 .
그러면서 자신의 영혼이 더러운 걸래 같이 악취가 나는 더러운 영혼이요
버림받은 영혼이라는 생각에 가슴을 치며 몸서리를 치며 울었습니다.
그런데 울며 기도하고 있을 그때 누군가 이 집사님을 뒤에서
포근하게 감싸 안아 주심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자고 있는 아내인가 싶어서 뒤돌아 봤는데 아니었습니다.
다시 눈을 감고 기도하는데 다시 누군가 포근히 안아 주는 걸 느꼈습니다.
다시 보았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세 번째로 눈을 감았는데 마음속으로 이런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사랑하는 재철아 나는 너를 한 번도 버린 적이 없다
네가 나를 버리는 순간에도 나는 줄곧 너와 함께 있었다.
앞으로도 나는 영원토록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아들아
그 음성을 듣는 순간, 이 목사님은 감격했습니다.
집사님께서는 완전히 변화되어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토록 즐기던 술과 담배와 모든 것이 역겨워지고 손에서 떠나지 않았던
트럼프와 화투가 보기조차 싫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그는 신학을 하기로 결심하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신학을 공부해서 목사가 되었고 이재필 목사님으로 한국 교회를 위해서
크게 쓰임을 받았고 지금도 쓰임 받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고백입니다 .
자기를 신봉하는 오만한 자리를 포기하고 겸손하게 주님의 이름을 부르시길 소망합니다
헛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
나 자신을 의탁하기 위해 주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그분의 사랑 앞에 온전히 굴복하십시오.
그 순간 성령님이 여러분의 주인 되어 진리 안에서 새롭게 빚어 주실 것입니다.
<주일 말씀 중 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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