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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숲

목포 사랑의 교회 백동조 목사님의 모친 이야기

by 풀꽃* 2021. 8. 1.

 

여기 끈질기게 믿음으로 기도한 어머니의 기도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모두 응답된 믿음의 기도 이야기입니다.

사랑의 교회 백동조 목사님의 어머니는 그야말로 그리스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너무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가 기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교회 첫 예배 때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체험했습니다.

그때부터 백 목사님의 어머니는 기도로 사는 분이 되셨습니다.

 

그녀는 거리가 8km나 떨어진 곳에 있는 예배당이었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기도, 철야기도, 삼일기도(수요예배)를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녀가 그렇게 열심히 기도를 해도 해결되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가정은 여전히 가난했고, 또 가족끼리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새벽마다 교회 가서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백 목사님은 중학교 2학년 때 몸이 아파서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어린 마음에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어머니, 왜 그렇게 기도하세요? 그러자 어머니는 너를 위해서 기도하는 거야'

그런데 목사님은 이 말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백 목사님의 어머니는 새벽마다 기도하고 철야하면서 그렇게 기도하시는데, 

어머니가 그렇게 날 위해서 기도하시는데,

기도 받은 아들은 몸이 아파서 학교를 그만둬야 하고

기도 안 하는 교인들의 자녀는 건강하게 학교 다니는 상항이

자기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기도가 응답되기는 되는 건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가 교회에 기도하러 안 가시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왜 기도하러 안 가시냐고 물었더니 오늘부터 교회 안 가고,

이제 집에서 기도하기로 했다며 힘없이 안방에 들어가 기도하시는데,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대성통곡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 울면서 부르짖고 기도를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무개 집사가 기도해도 별것 없다고 합니다. 내가 봐도 그렇습니다.

하나님 누가 나를 보고 기도하겠습니까?

내가 기도해야 할 사람들이 기도를 못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이젠 남부끄러워서 기도도 못 하겠습니다.

교인들이 뒤에서 저 사람 좀 봐,  저렇게 기도해도 되는 게 하나도 없잖아,

그렇게 쑥덕거리는 소리를 백 목사님의 어머니께서 들으셨습니다.

 

'내가 사람들을 기도 못 하게 기도문을 막고 있구나, 나를 보고 누가 기도하겠어'

어머니는 그때부터는 교회를 못 가시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자 어머니는 다시 교회를 나가시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 왜 다시 교회 가세요? '응, 집에서는 기도가 잘 안 돼'

이렇게 백 목사님의 어머니는 다시 교회 가서

정말 여생을 열심히 기도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가실 때까지

많은 문제에 대한 기도 응답은 받지 못하셨습니다. 

 

그런데 백동조 목사님은 자기가 신학을 하고 목회를 하며

이제야 절절히 깨달아지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목사님의 사역을 가만히 돌이켜 보니

하나같이 어머니의 기도 응답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자신의 사역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백 목사님은 어머니의 기도가 지금 자신의 삶과 목회 가운데

다 이루어지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백 목사님의 어머니는 진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무런 응답도 없는데 기도를 그치지 아니하고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으로 기도한 어머니였기 때문입니다.

<주일 말씀 중 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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