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 풀꽃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해만 바라보다 해를 닮았고
해를 바라보는 사이 키만 훌쩍 커
키다리 꽃이 되었다.
웃고 있지만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는 것을
그대는 아는가?
웃지 않는 꽃이 어디 있겠냐마는
내가 웃는 것은
속울음 짖다 까맣게 타들어 간
속내를 감추기 위해서다.
웃고 있다고 다 행복한 게 아니라고
해바라기는 말한다.
해바라기 / 풀꽃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해만 바라보다 해를 닮았고
해를 바라보는 사이 키만 훌쩍 커
키다리 꽃이 되었다.
웃고 있지만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는 것을
그대는 아는가?
웃지 않는 꽃이 어디 있겠냐마는
내가 웃는 것은
속울음 짖다 까맣게 타들어 간
속내를 감추기 위해서다.
웃고 있다고 다 행복한 게 아니라고
해바라기는 말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