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 설교집
<다시 만져 주시는 주님>
<인사말>
사랑하는 주안의 모든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코로나19가 창궐하여 전 세계를 두려움과 공포에 빠지게 한 지 벌써 일 년이 지났습니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하였지만, 아직도 전 세계는 코로나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춥고 어두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광풍은 교회에도 고스란히 불어왔습니다.
예배당에서의 예배가 여러 번 중단되는 슬픈 일도 벌어지고 말았고,
교회의 모든 모임과 성경 공부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교회는 오히려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건물이 아니라는 것, 교회는 성도들의 공동체, 즉 모임이 교회이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성령님이 거하시는 성전 그 자체(고전 3:16)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각 성도가 걸어 다니는 하나님의 성전임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고,
교회가 교회됨의 본질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가장 치열한 방법은
오직 "기도"와 "말씀"에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우리 교회는 전 교인들이 합심하여 "119 합심기도"로
함께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금요 성령집회도 온(on)라인과 오프(off)라인을 병행하면서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온라인 기도실"을 만들어 모든 성도들이 매일 같이 30분 이상 함께 중보기도 하며,
그날의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성경을 통독할 수 있도록 "153 말씀운동"과
말마새(말씀을 마음에 새기기) 운동"을 실시하여 많은 성도들이 이번 코로나 기회에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필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별히 저는 지난 13번에 걸쳐서 주일 설교를 엘리야 선지자의 생애와 사역을
중심으로 전하였는데, 이는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예배당에서의 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구역예배도, 성경 공부도 참여하지 못하면서 영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침체되는 모습을 보고, 그들을 말씀으로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아합과 이세벨의 우상숭배와 싸우다가 지쳐 영적인 침체에 빠지고,
심지어는 하나님께 죽기를 간구하는 모습이 마치 우리드르이 모습을 보는 것과도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영적 침체에 빠진 엘리야 선지자를 만져주시고,
세미한 음성 가운데 그에게 말씀하시고 그를 온전히 회복시켜 주심을 보면서,
성도들을 만져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을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의 후반기 생애를 중심으로 13번에 걸쳐 나눈 이 말씀을 통해 많은 성도님들이
위로를 받고 힘과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엘리야 설교 시리즈를 마치면서 여전히 코로나로 인하여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주안의 모든 성도님들에게 위로와 격려차 그동안의 설교르 모아서 작은 선물을 드리고자 합니다.
영적 침체에 빠졌던 엘리야를 어루만져주신 주님,
넘어진 한번만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어루만져주시고 회복시켜주신 하나님께서
이 소책자를 통하여 주안의 모든 성도님들을 위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소책자를 읽는 모든 성도님들께서 우리 주님의 일으키심과 격려하심을 경험하여
코로나와의 싸움과 믿음의 영적 전쟁을 싸워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후 2021년 2월 사순절을 지나며
부흥로 213에서 또 다른 영적 부흥을 꿈꾸는
주안교회 위임목사 주승중
'주님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요구역장예배9/3, 무리인가 제자인가? (0) | 2021.09.02 |
---|---|
하나님의 기적은 오늘도 계속된다 (0) | 2021.08.30 |
주일 설교 8/29(예수님의 비유강해 11/ 큰 잔치 비유 (0) | 2021.08.29 |
주일 설교 8/22(섬기는 주인 비유) (0) | 2021.08.23 |
2차 성경필사 완필 (0) | 2021.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