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의 생명수를 머금고
장미가 제철처럼 푸른 함성을 지르며
수런수런 피어나고 있다.
코로나로 세상은 어수선해도
고고한 자태로
아름아름 피어나 그리움을 토해 놓는다.
요염한 자태, 불타는 정열
갈 길은 먼데 장미의 유혹에 빠져
해거름이 밀려오는 줄도 모르고
셔터를 눌러대며 신선놀음 한판 벌였다.
-인천대공원 초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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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잠언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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