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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숲

한 소년의 전도지로 생명을 구한 이야기

by 풀꽃* 2021. 10. 25.

 

여기 겨자씨와 같았던 한 작은 소년,

누군가에게 축복의 통로 역할을 했던 한 소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일 오후가 되면 늘 거리로 나아가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누어 주던

한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어느 주일 초겨울 오후에 몹시 피곤했던 그는

자기 집 서재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의 11살 된 아들이 아버지가 집에 있는 것을 보고 놀라서

"아빠 오늘은 왜 전도지를 나누어주지 않나요?"

"응 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 오는구나" 

"아빠 그럼 비가 오는 날에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구원해 주시지 않나요?"

놀란 아빠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릴 때는 사람들이 거리에 없어.

게다가 아빠는 지금 굉장히 피곤하거든.."

"아빠 그럼 제가 대신 나가서 전할까요?" 

 

이 아들의 진지한 모습을 본 아빠가 아들에게 전도지를 주면서

"다 나눠주면 곧바로 집으로 돌아와"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들은 전도지를 가지고 빗속을 뚫고 전도를 하러 나갑니다.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누어 주면서 마을의 모든 거리를 걸었는데,

그렇게 빗속을 두 시간 동안 걸으면서 전도지를 다 나누어 주고

이제 마지막 한 장이 남았는데

그 마지막 전도지를 손에 든 이 소년이 그걸 줄 마지막 사람을 찾았지만,

거리에는 인적이 끊겨 이미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눈앞에 보이는 한 대문을 향해 걸어가

현관문의 벨을 누르고 기다려도 아무도 나오질 않았습니다.

망설였던 소년은 그냥 돌아서서 떠나려고 하다가 문 쪽으로 가서

다시 벨을 누르고 이번에는 주먹으로 문을 두들기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뒤에 마침내 문이 열리더니 한 여인이 매우 슬픈 모습으로 나와

"얘야, 왜 그러니? 뭘 도와줄까?"

아이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주머니 제가 화나게 했으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주머니를 사랑하셔서

제게 이 전도지를 드리라고 해서 가져왔어요."

 

그런 다음 주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소년이 나가던 교회 목사님이 예배 중에 설교를 마치고 교인들에게

"여러분 중에 간증하고 싶은 분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조심스럽게 교회 뒷줄에서 한 부인이 일어나서

"저희 남편이 얼마 전에 저를 홀로 남겨두고 소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일 밤은 유독 춥고 비 오는 날이었는데,

그날 저는 더는 삶의 희망이 없어 목숨을 끊으려고 했습니다.

의자와 밧줄을 가지고 다락방으로 올라가서 밧줄의 한쪽 끝을 지붕의 서까래에 묶고

의자 위로 올라가서 밧줄의 다른 쪽 끝을 내 목에 감았습니다. 

그리고 의자 위에서 몸을 던지려고 하는 그 순간,

갑자기 그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잠깐 기다리다 떠나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노크 소리는 커지고 너무 시끄러워서 더는 무시할 수가 없어

도대체 누굴까? 하고 목에서 밧줄을 풀고 문으로 갔습니다.

벨은 여전히 울렸고 여전히 문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문을 열었을 때, 저의 집 문 앞에는 빛나고 천사 같은 한 아이가 서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아주머니 하나님께서 아주머니를 너무너무 사랑하신대요."

어린 천사가 비 사이로 사라졌을 때,

저는 문을 닫고 전도지의 모든 글을 하나하나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다락방으로 가서 의자와 밧줄을 치웠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지 않았구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계시는구나"

그때야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계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소년을 통해 하나님 나라와 영생을 저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주일 말씀 중 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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