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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탄도항 일몰

by 풀꽃* 2023. 3. 20.

 

 

 

 

 

 

 

 

 

 

 ▲오메가

   바람의 저항만 없었으면 제대로 된 오메가를 담았을 텐데

   사진을 담기 힘들 만큼 바람이 강해서 아쉬웠다.(손각대로 담은 일몰)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태양은 긴 하루의 피곤함도 아랑곳없이

제 몸 불사르고 

아침햇살보다 더 찬란한 노을을 풀어놓고

안식을 취하러 바닷속으로 스민다.

 

낮과 밤의 경계에서 

붉은 노을빛에 혼미스러울 만큼 마음이 흔들려

노을이 진다 해도

나는 노을의 온기를 품고 찬란한 꿈을 꿀 것이다.

 

-2023, 3, 2 탄도항 일몰-

 

#

 

누에섬은 형태가 누에고치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하루 두 차례 물길이 열리는데,

일몰을 담으려면 간조 때 맞춰 가야 시멘트로 된 물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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