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발선인장(앞면)
↑(뒷면)
↑앞면
↑뒷면
↑마삭줄(앞면)
↑뒷면
겨울 愛 / 풀꽃
매일 봐도 예쁠 텐데
엄동설한에 피어나
더 빛나는 너
혹독한 겨울이 썰렁하기커녕
너로 인해
내 인생의 봄날 같은
겨울 愛
인생이 동면(冬眠)에 들었다고
굳이 슬퍼할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숨죽일 일도 아니다.
계절도 봄이 있으면
겨울이 있거늘
겨울이 쓸쓸하기는커녕
시름시름하기는커녕
생기 넘치는 이유는
눈이 부시게 빛나는
네가 있기에.
↔
게발선인장은 보통 성탄절 즈음에 꽃을 피우는데
베란다에서 실내로 늦게 들여놓았더니
요즘 꽃이 앞다투어 피고 있다.
꽃이 한 번 피면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피는데
현재 꽃이 핀 것보다 꽃망울 맺힌 게 많으므로
1월 한 달은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2024, 1, 6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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