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명재고택은
조선 숙종 때 학자인 윤증 선생의 가옥으로
솟을대문도 높은 담장도 없이 마을을 향해 활짝 열려있다.
안채를 중심으로 곳간채와 사랑채를 기능적으로 배치한
옛 선조들의 건축적 지혜를 엿볼 수 있다.
객실은 안채의 건넌방을 비롯해 사랑채의 사랑방 3곳이고
누마루를 포함한 사랑채를 통째로 사용할 수도 있다.
초가 별채와, 음향장비와 빔프로젝터가 설치된 초연당도 있다.
욕실 겸 화장실은 현대식으로 개조하고
국악, 다례, 천연염색 등 다양한 유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현 국가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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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출사지 중에 간월암과 명재고택을 좋아해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가는데
명재고택은 배롱나무꽃 필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정작 배롱나무꽃 필 때는 한 번도 못 가서
이번에 배롱나무꽃 필 때 오게 됐는데
붉게 물든 배롱나무꽃을 보는 순간 희열(喜悅)이 느껴졌다.
-2024, 8, 8 충청남도 논산 명재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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