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잠들어 있는 시간
연초록으로 가득 덮인 연지(蓮池) 한편에
아침햇살 내리니 찬란하다 못해 심오함이 감돈다
현란한 자태의 연꽃은 어둠 속에 빛으로 피어나
아침 이슬에 세수하고 배롱나무꽃과 눈맞춤 한다.
찬란한 햇살 품은 연꽃 향기가
촉촉이 스며들어
가슴에 잔잔한 파문이 인다.
-2024, 8, 8 명재고택 연지(蓮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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