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474 어머님의 한없는 사랑 어머님의 한없는 사랑 어느덧 어머니와 30여 년을 함께 살아온 세월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자식을 두지 못해 막네 동서네서 지금의 남편을 낳자마자 양자로 맞으셨습니다. 흔히들 시어머니 하면 시금치의 "시"자도 싫다고들 하는데 딸 겸 며느리로 어머니의 사랑을 한없이 듬뿍 받았습니다. 세 자녀 다 업어서 키워주시고 잠잘 때도 같이 재워주시고 청소며 빨래까지도 도와주셨습니다. 지금도 어머님의 무릎에 검게 물든 굳은살을 볼 때면 마음이 아파져 옵니다. 오랜 시간 무릎을 꿇고 걸레질하실 때 생긴 흔적입니다. 큰애가 태어났을 땐 송수관이 녹슬어 수돗물이 벌겋게 나왔는데 손자 목욕 시키신다며 1km가 넘는 철마산까지 물통을 이고 힘든 줄도 모르시고 물을 길어오신 어머님!! 아이들 어릴 땐 친정어머니 혼자 계시는 게 안.. 2006. 4. 20. 이전 1 ··· 495 496 497 4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