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470 홍매화의 춤사위 늦게 찾아온 봄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준비하느라 뜸을 들였나 보다. 계절이 바뀌어도 꽃 필 기색이 없더니 꽃샘추위 지난 자리에 봄 햇살 쏟아지니 어둠의 대지에 온통 불을 밝힌다. 꽃도 예쁘지만 향기는 또 얼마나 그윽한지 꽃에 취하고 향기에 취해 사진 담는 내내 꽃 멀미 날 것 같았다. ↔ 가천대 홍매화는 약초원 안에 한 그루가 있는데 사방이 철조망으로 둘러 쌓여 매년 미니 사다리에 올라가 사진을 담아야 한다. -2025, 3, 22 가천대 홍매화-Michael Hoppe - The Children's Waltz 2025. 4. 17. 노루귀 ↑청노루귀 겨우내 꽃 꿈꾸던 노루귀가 봄이 되니 기지개 켜고 솜털 보송송 꽃대 들어 올리고 봄을 찬양한다. 바람에 꺾일 듯하다가도 몸을 곧추세우고 살랑이는 것은 누구를 위한 몸짓일까?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바람이 심하게 불어 흔들림이 강해 사진이 노이즈 현상이 심하다. -2025, 3, 20 인천 수목원-Tim Janis - Canyon Winds 2025. 4. 14. 하나님의 이중적 인도(4/13) 2025, 4/13, 종려주일(고난주일)성경: 사도행전 16: 6-10), 행전강해(51)설교:하나님의 이중적 인도(주승중 목사) #하나님의 이중적 인도바울과 바나바의 2차 전도 여행에서 마가 요한의 문제로 잠깐 바나바와 의견 다툼이 있었지만,그들은 서로 격려하며 헤어졌고 각자의 전도를 출발합니다.바울은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데 성령께서 계속해서 길을 길을 막으시고하나님께서는 그리스 북쪽 유럽의 관문인 마게도냐로 인도하셨습니다.바울이 2차 전도 여행의 목적은 양육 여행으로 제자들을 돌보고 그들의 믿음을 더 굳세게 세우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바울의 2차 전도 여행의 목적이 아닌 그들을 유럽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어떻게 이뤄가시는지에 대한 영적 교훈을 발견하게 되는데하나.. 2025. 4. 13. 나 홀로 나무 ↑올림픽공원 9경 중, 6경(나 홀로 나무) ↑나 홀로 나무에서 웨딩 촬영하고 돌아가는 예비신부 ↑작품명(대화) 올림픽공원 9경 중 4경 드넓은 평원에 홀로 있어 외로울 것 같지만 외롭지 않은 나 홀로 나무 많은 이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나 홀로 나무의 사랑은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 상승이다. 이곳은 젊은 이들의 웨딩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세월에 장사 없다더니 이젠 나 홀로 나무도 버팀목 없이는 견디기 힘든지 두 개의 버팀목을 의지하고 서 있다. -2024, 3, 26 올림픽공원 나 홀로 나무-Eric Chiryoku - Sweet M.. 2025. 4. 10. 복수초 누군가는 희망이고 누군가는 시작이라고 부르는 계절 봄이 갖가지 색으로 피어나고 있다. 어둠의 터널에서 잔뜩 웅크리고 있다가 노란 생명을 잉태한 복수초 이젠 누가 뭐래도 봄이다. 겨울이 착한 건 봄을 데려오기 때문이다. 세월은 야속하게 머뭇거림도 없이 흐르는데 멈춰 있는 건 풋풋한 영혼뿐이다. -2025, 3, 20 인천 수목원-I Had A Dream - Giovanni Marradi 2025. 4. 7. 다툼인가, 격려인가?(4/6) 2025년 4월 6일(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성경: 사도행전:15:36-41, 행전강해(50)설교: 다툼인가, 격려인가? (주승중 목사) 오늘 말씀은 바나바와 바울이 2차 전도 여행을 계획하다가 마가 요한 때문에 의견이 나눠진 사건입니다.마가 요한은 1차 전도 여행 때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출발했지만"버가"라는 곳에 도착해서 웬일인지 마가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마가 요한은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하지 않았기에 전도 여행을 하다 버거에 도착해서 3000m가 넘는 큰 타우루스 산맥을 바라보고는 겁에 질려 예루살렘으로 도망가고 말았습니다.그렇게 중도에서 선교를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여기서 "마가"는 로마식 이름이고, 요한은 히브리식 이름입니다.마가 때문에 바울과 바나바는 2차 선교 여행을 앞두고 그만.. 2025. 4. 6. 봄의 교향곡 산수유가 봄 햇살에 팝콘 터지듯 꽃망울을 터트려 노란 물결을 이루고 물결치듯 일렁인다. 낮에는 햇살이 내려와 놀고 밤에는 별들이 내려와 노는 그 길엔 봄의 교행곡이 울려 퍼지고 겨우내 잠재되었던 어두운 그림자는 환희의 노래 부르며 봄을 찬양한다. -2025, 3, 26 올림픽공원 산수유 길-Brian Crain - Butterfly Waltz 2025. 4. 3. 운용매(雲龍梅) 나직한 새의 속삭임처럼 찾아드는 봄 운용매(雲龍梅)의 현란한 자태가 마치 아리따운 여인이 봄의 왈츠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하다. 운용매(雲龍梅)의 아름다운 곡선은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운용매(雲龍梅)가 아직 덜 피어 사진 담기엔 좀 이르지만 운용매(雲龍梅)의 곡선처럼 한 그루의 운용매를 요리조리 담느라 사진을 담는 내내 나의 몸도 용트림하듯 균형을 잃어가며 담았다. -2025, 3, 19 봉은사 운용매(雲龍梅) - 2025. 3. 31.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는 스타필드가 생기면서 별마당도서관이 메인관광코스가 되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탓에 주말에는 코엑스 이용은 자제하는 편이다. 많은 도서들로 채워진, 디자인이 좋은 공간이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사진 찍는 게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룰인 거 같다. 주말의 에스컬레이터는 사진촬영 비디오 촬영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콘서트나 어린이 뮤지컬 등 문화행사도 많이 열린다. 워낙에 규모가 큰 행사는 대부분 주말에 열리기 때문에 주말은 정말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연말의 크리스마스 츄리의 명소로도 코엑스 별마당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라 생각한다. 실내에서 쇼핑 식사 관광을 원웨이로 할 수 있어 편리하기도 하다. 코엑스는 봉은사 사찰 건너편에 있어 봉은사 홍매화 담으러.. 2025. 3. 31. 이전 1 2 3 4 ··· 4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