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고와 행복한 날
산책길
고운 햇살에 연산홍이 눈이부시다
철쭉도 피어오르고...
산책나온 비둘기들..
초록 섬..풀꽃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풀꽃마을을 이루고..
민들레들의 술래잡기
등나무
철쭉..역광이라 좀 어둡다
나무를 둘러 쌓은 예쁜 나무들..
제비꽃 모양의 꽃.. 혹시 서양제비꽃?..향기가 참 곱다
봄속의 가을
쉼터
숲속공원을 나오다가 뒤돌아보며...
도축장 내에 있는 정육센타들...약40~50여개 소형정육점에서부터 대형 정육백화점까지..
정육백화점
햇살이 고와 행복한 날
집을나서자 고운 햇살이 반기며 와락 포옹을 한다
특별히 좋은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고운 햇살에 매료되어 행복해진다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다
숲속공원에는 매일 같이
KBS1라디오 왕영은,이상우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다
처음에는 방송이 나오는게 싫어서
MP3를 듣다가 요즘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나의 바램은 클래식 음악을 보내주면
꽃들도~~나무들도~~그리고 풀꽃엄마도 ㅎㅎ
좋아할 것 같은데...
그것은 나의 바램이고 나의 욕심인 것 같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듣다보니
세상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정겹게 들려진다.
항상 방송을 들을 때면 우리 주변에는 나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이다
산책을 끝내고 도축장으로 향했다
공원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다
도축장 부근에는 많은 정육센타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사골가격이 보통 마트에서 사면 이정도면 십오만원은 줘야 할 것 같은데
절반가격도 안되는 오만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서비스로 찌개용 돼지고기도 곁들여 주신다
중량이 무려6.8kg..품질도 신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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