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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봄이 떠나려 한다

by 풀꽃* 2009. 5. 8.

봄이 떠나려 한다

오월의 여왕 장미가 모습을 드러낸다.

 

 숲속공원 안에 설치된 작은 꽃밭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웃들

오손도손 사이좋게 

 

 제목이?..

 

 

 

 

 

 

 

 

 

 

제목이?.. 

제목이?..좀씀바귀

 제목이?..

제목이?..

 꽃잔디

 불두화

 

불두화

 크로바꽃

 단풍나무

 단풍나무 새순

 

녹음

 

 

 

 

봄이 떠나려 한다

여름이 봄을 밀어내려 한다

 

봄이 떠나려하니 봄꽃들도 하나, 둘 따라나선다

이름 한 번 제대로 들어보지 못하고 떠나는 풀꽃이 안스럽게 느껴진다

 

마음은 많이 안타깝지만 풀꽃의 사랑 저 깊은 곳에 심어 놓고

잘 가라고 손을 흔든다.

 

오랫만에 산책길에 나섰다.

이런 저런 일들로 분주했던 시간을 보내고 나서는 발길이 서먹하다

 

그새 철쭉은 고운 모습을 감추고 꽃잎을 떨군다

 하얀 찰쭉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고팠는데 많이 아쉽다.

 

마음은 아직 봄과 손잡고 노래 하고푼데 봄이 떠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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